척추는 옆에서 보면 경추와 요추가 앞쪽으로 볼록한 S라인이다. 이 라인을 잘 유지하려면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앉아 있는 이등병의 자세로 있거나 요가 같은 스트레칭을 늘 열심히 해야 한다.

만약 평소 의자에 구부정하게 앉아 공부를 하거나 핸드폰을 내려 보는 자세가 지속되면 일자허리나 일자목이 된다.
안산시 고잔동에 위치한 21세기경희한의원의 김기수 원장은 “척추뼈는 앞쪽의 디스크 부위와 뒤쪽의 척추소관절이 이루는 삼각형으로 체중을 분산시키는데 일자허리, 일자목이 되면 체중이 앞쪽인 디스크에 실리고 뒤쪽 소관절 부위가 벌어지면서 디스크가 압박되고 뒤쪽으로 밀리면서 디스크가 발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뼈 관절이 비틀리면서 근막 신경 등 뼈 주변의 조직이 자극을 받고, 근육과 인대가 긴장해 뭉치면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염증이나 통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또한 21세기경희한의원의 김기수 원장은 “척추는 신체의 정보를 뇌로 전달하는데 척추에 문제가 생기면 뇌에 몸의 정보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해 오장육부까지 질환이 생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척추가 한쪽으로 휘어지거나 목이나 허리에 압박받으면 디스크로 진행되기도

이밖에도 골반이나 척추에 불균형을 가져오는 이유는 교통사고나 잘못된 자세, 정신적 충격, 지속적인 스트레스, 내분비 이상 등 다양하다. 골격이 비틀어지면 주변의 근육과 인대를 잡아당기게 되어 자세가 비틀어진다.

반대로 뼈의 좌우에 붙어 있는 근육 중 어느 한쪽이 약해지면 반대쪽이 상대적으로 강해져서 뼈를 잡아당기기 때문에 자세의 이상을 유발하기도 한다.


김기수 원장은 “특히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 당시엔 이상이 없다가 1, 2년이 지나 몸에 이상이 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사고의 충격으로 척추와 관절이 미세한 손상을 입어 조금씩 비뚤어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때 척추가 한쪽으로 휘어지거나 목이나 허리에 압박을 받아 디스크로 진행되기도 한다. 아울러 척추는 턱관절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기수 원장은 “음식을 한쪽으로만 씹는 사람은 턱관절이 비틀어지면서 상부경추가 뒤틀려 척추에 영향을 주어 두통, 목통증, 견비통, 요통과 척추측만증을 유발한다”고 강조했다.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근골격의 균형 맞춰주면 기혈 잘 통하게 돼 몸 상태 좋아져

이처럼 척추의 문제로 인한 통증이나 질환은 몸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에 한방에서는 척추나 턱관절 불균형이 생겼을 때 한약, 침, 추나요법 등을 이용해서 치료를 한다.

이 가운데 추나요법은 손가락과 손바닥으로 밀고 당기고 누르며 치료를 하여 인체에 대한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도 뚜렷한 전통적 물리 치료법이다. 김기수 원장은 “척추가 비뚤어진 경우 추나요법으로 틀어진 근골격의 균형을 맞춰주면 기혈이 잘 통하게 돼 몸 상태가 좋아진다”고 설명한다.

이러한 추나요법은 손이나 보조기구를 사용해 척추관절과 인대 근육 근막 신경계 등의 이상을 바로잡아 인체기능을 정상으로 회복하게 하는 요법으로서 비뚤어진 골격은 바로잡고 약해져 있는 근육은 강화시켜주며 긴장된 근육을 풀어 신체의 이상을 바로잡는다.

김기수 원장은 “추나는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의 척추질환, 어깨, 목의 통증, 각종 염좌 및 탈구, 척수신경과 연관된 두통, 소화불량, 고혈압, 중풍 등과 같은 내과질환의 치료에도 적용된다”고 말한다.

추나요법은 ‘정형추나’와 ‘경근추나’로 나뉘는데, 정형추나가 직접적으로 뼈의 불균형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고, 경근추나는 뼈를 잡고 있는 근육을 바로잡아서 불균형을 바로잡는 방법이다.

김기수 원장은 “수술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조차 디스크환자의 80%는 비수술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한다”면서, “임상 경험적으로도 디스크환자의 95%는 추나요법, 약침, 한약 등의 비수술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21세기경희한의원은 환자들이 믿고 찾을 수 있도록 한의학적 전문지식과 엄선된 약재만을 사용하고 있으며, 방문하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이 모두 편안하게 진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도움말: 21세기경희한의원 김기수 원장>